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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2

박광출 '담양 죽녹원' 박광출 화가 / aka 색채의 마술사 작품명 '담양 죽녹원'(변형 30호) 유화라는 느낌보다는 사진 같다고 해야 하나? 가까이서 보는 거랑 멀리서 보는 거랑 다르지만 작품을 마주했을 때 마치 죽녹원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주변에 핑크 및 노랑꽃들도 피어있는 것을 보니 한 층 더 발랄(?)한 느낌? 결혼 후 후배 커플과 순천으로 여행을 가던 중 담양 죽녹원에 들렀었다. 4~5월이나 되었을까? 앞유리창으로 내리쬐던 햇빛이 꽤나 따가웠다.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반바지 & 반팔에 버켄스탁을 신었던 기억이 난다. 한 바퀴를 돌고 나니 땀이 났고 마침 평상이 보여 물을 마시며 쉬었다 가기로 했다. 신발을 벗고 평상에 누워서 시원한 바람을 맞았던 기억이 난다. 땀 흘린 후 시원한 바람을 맞는... 누구에게.. 2022. 4. 29.
곽덕준 판화 2021년 3월쯤 그때는 운동을 하지 않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넷플릭스를 즐기던 85킬로 돼지 시절이다. 가족들이 일어나기 전에 '사카라 무덤의 비밀'이라는 다큐를 보고난 뒤 얼마 되지 않아서이다. 사카라 무덤의 비밀 후반부 즈음 피라미드에 있는 벽화를 해석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걸 인상 깊게 봤었다. 며칠 뒤 점심 산책 중 회사동료분께서 곽덕준 화가의 판화를 보여주셨다. 2~3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머릿속은 '곽덕준'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마치 피라미드 벽화를 보는 듯 했다. 집 안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쳤다. 주말 내내 곽덕준 화가의 판화작품을 검색했다. 이미 집에 걸어 둘 위치를 정해놨지만 어디서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이미 집에 미..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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