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요리

집에서 피자 만들기 야! 너두 할 수 있어!

온평 문어 2022. 3. 2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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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6(토) 날씨 맑음

날씨 맑음


2주전부터 피자를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아이와 함께 반죽 및 재료 손질 / 도우에 예쁘게 꾸미고 굽는 것까지

무엇보다 피자를 좋아하고, 아이도 촉감놀이를 하면 좋은 시간을 보낼 것 같아 준비했다.
(참고로 요똥임을 밝힌다, 만드는 방법은 유튜브 참고함)
(아이와 함께해서 주변이 깨끗하지는 않음 이해 바람)

<재료>
- 인스턴트 이스트 3g, 소금 3g, 올리브 오일 10g, 따뜻한 물 100g
- 강력분 밀가루 180g, 피자치즈 100g, 옥수수, 새우,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양파
(양파는 깜빡하고 못 넣음)

오늘 장을 봤는데 피자 재료만 순수 4만원 정도 나왔다.

1. 볼에 밀가루 180g을 넣고, 아래 사진과 같이 이스트와 소금이 처음부터 섞이지 않게 배치한다.
설탕을 넣어도 된다고 하나 설탕을 안 먹는 나는 패스.
처음부터 둘이 섞으면 이스트가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함.
따로 섞은 후 완전히 섞는다.

밀가루, 이스트, 소금

2. 올리브 오일 10g, 따뜻한 물 100g 투하!!

올리브유
따뜻한 물

3. 반죽하기
다 섞은 뒤 10분 정도 반죽함.(처음 해봄) 바닥에 던지기도 하고, 조물조물 반죽함.
농도에 따라서 밀가루를 더 투입 or 물을 더 투입
(참고로 밀가루를 많이 넣음)

아이와 신나는 반죽
반죽 완성

4. 반죽 숙성
일단 집에 오븐이 있다면 200도 정도에서 3분 정도 예열을 해두고 꺼둔다.
반죽을 알맞은 그릇에 넣고 면포를 물에 적셔 입구를 막아준다.
오븐에 고고~ 약 40분 ~ 1시간 정도 넣어두면 반죽이 약 2배가량 부풀어 오른다.
(아쉽게 면포 씌운 거랑 첫 번째 반죽 꺼낸 걸 사진 못 찍음..)

반죽을 그릇에 넣고 물에 적신 면포로 입구를 봉함.
오븐에서 발효된 뒤 부풀어 오른 모습(2덩이를 넣음)
사용하지 않는 반죽은 그릇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야 한다고 함

5. 종이호일을 깔고 위에 밀가루를 조금 흩뿌린 뒤 도우를 동그랗게 핀다.
도우에 가스가 차있기 때문에 포크로 숑숑숑숑숑숑 구멍을 내주고, 테두리는 살짝 접어준다

방망이가 없어서 텀블러로 대체함
구멍을 숑숑 뚫어 가스를 빼준 뒤 테두리는 안쪽으로 접어줌
오늘 3판 구웠는데 제일 잘 나온 도우

6. 도우 위에 올리기
새우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도우 위에 소스는 개취. 아이랑 먹는거라 소스 없이 진행.
아이와 함께 도우 위에 토핑을 마구잡이로 뿌린다. 치즈 한 봉지는 좀 적은 것 같아 1.5 봉지씩 넣음.

7. 오븐으로 가즈아! 완성!
200도에서 12분 정도 구워줌.


사는 피자에 비해 별 볼일 없지만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엄청 맛있게 먹었다.

코로나 시대에 밖에도 잘 나가지 못하니.. 주말에 아이들과 피자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지요

요똥의 홈메이드 피자 만들기 이상입니다!

야! 너두! 집에서 피자 만들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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